【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외국인이 보유한 우리나라 토지 면적이 전체 국토면적의 약 0.26% 수준으로 여의도(2.9㎢) 90개를 합친 규모와 비슷한 걸로 조사됐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 수는 전체 주택의 0.4% 수준으로 대부분 수도권에 분포된 걸로 확인됐다.31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를 공표했다. 이 중에서 외국인 주택소유 통계는 국정과제에 따라 이번에 처음 공표하는 통계다.국토부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2억6401만㎡로 2021년말과 비교해 1.8%(460만㎡) 늘었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해 다주택 소유자 상위 100명이 보유한 주택 수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칫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로 다주택자 투기 소득을 늘리는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22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은 통계청으로부터 받은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의 소유 주택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이 보유한 주택 수는 총 2만2582호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인 2020년 2만689호에서 1893호(9.1%) 늘어난 수치다.다주택자 상위 1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자체 혁신안을 발표하고 ‘직원 부동산 투기사태’로 무너진 국민신뢰 회복에 나섰다. 공공주택 품질향상과 신도시 교통문제 등 국민불편 해소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16일 LH는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청렴 서약식을 열고 자체 혁신안을 공개했다. 이한준 사장을 비롯한 LH 임직원들은 이번 서약식에서 지난해 일부 직원의 부동산 투기사태로 훼손된 국민신뢰를 회복하고 전사적인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을 결의했다.서약식에 앞서 이 사장은 부동산 투기 행
유례를 찾기 힘든 가파른 집값 상승은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다. 정부는 온갖 부동산정책을 쏟아냈지만 아파트 가격 상승이 주도한 집값 앞에선 ‘백약이 무효’였다.엎친데 덮친 격으로 만연해 있던 땅 투기가 성난 민심에 불을 당겼다.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신도시 개발 지역의 토지를 사전에 매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어 ‘대장동 게이트’ 사건이 터지며 부동산개발 사업이 어떤 방식으로 막대한 차익을 실현하는지 적나라하게 밝혀졌다.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성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올해 3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제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졌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LH 직원들이 광명·시흥 신도시 지구 내 약 7000평의 토지를 사전에 매입한 의혹을 발표했다. 이후 LH에 대한 비판과 함께 한국사회의 뿌리 깊은 부동산 투기 욕망이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LH가 토목세력과 결탁해 부동산 투기를 조장해온 원흉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정치인들이 지역구에 기반을 두고 있는 만큼 정치 생명 연장을 위해 개발 공약